애프터마켓이란? 정규장 종료 후 16시부터 20시까지 거래하는 방법
주식시장은 오후 3시 30분에 끝난다고 알고 있었는데, 증권앱을 보면 오후 4시가 넘었는데도 주가가 계속 움직이는 경우가 있습니다.
처음 주식을 시작하면 ‘정규장이 끝났는데 왜 주가가 움직이지?’, ‘장후 시간외 거래와 같은 건가?’, ‘시간외 단일가라는 건가?’라는 질문이 생길 수 있습니다.
결론부터 말하면, 현재 한국거래소(KRX)는 정규장 종료 후 16:00부터 20:00까지 애프터마켓을 운영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Q025에서 공부한 장후 시간외 종가매매와 무엇이 다른지부터 차근차근 알아보겠습니다.
정규장 이후 거래시간부터 연결해 보겠습니다
지난 Q025에서 배운 장후 시간외 거래는 당일 종가로 거래하는 방식입니다. 전체 거래시간이 헷갈린다면 먼저 주식 거래시간 정리를 함께 확인하면 흐름을 이해하기 쉽습니다.
- 정규장: 09:00~15:30
- 장후 시간외 종가 주문접수: 15:30~16:00
- 장후 시간외 종가 거래: 15:40~16:00
- 애프터마켓: 16:00~20:00
예를 들어 어떤 주식의 정규장 종가가 50,000원이었다면 장후 시간외 종가매매에서는 50,000원이라는 한 가격으로 거래합니다. 하지만 16:00이 되면 거래 방식이 달라집니다. 이때부터 애프터마켓이 시작됩니다.

애프터마켓이란?
한국거래소는 애프터마켓을 정규시장 외에 추가적인 매매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정규장 종료 후 운영하는 시장으로 설명합니다. 거래시간과 호가접수시간은 모두 16:00~20:00입니다.
따라서 ‘주식 거래는 오후 3시 30분이면 모두 끝난다’고 이해하면 현재 제도와 맞지 않습니다. 다만 모든 종목이 애프터마켓에서 거래되는 것은 아닙니다. 거래정지종목, 관리종목, 투자경고·위험종목 등 시장관리가 필요한 일부 종목은 대상에서 제외될 수 있습니다.
장후 시간외 종가매매와 무엇이 다를까?
초보자가 가장 먼저 구분해야 할 것은 가격이 고정되어 있는지, 움직일 수 있는지입니다.
장후 시간외 종가매매는 당일 종가 한 가격으로 거래합니다. 반면 애프터마켓에서는 여러 가격의 매수·매도 주문이 만나면서 가격이 움직일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정규장 종가가 50,000원이었다고 가정해 보겠습니다.
- 장후 시간외 종가매매: 50,000원으로 거래
- 애프터마켓: 시장 상황에 따라 여러 가격에서 거래 가능
장후 시간외 종가매매 = 종가 한 가격
애프터마켓 = 가격이 움직이는 시장

애프터마켓에서는 어떻게 체결될까?
애프터마켓은 정규장과 같은 접속매매 방식으로 거래되며, 주문의 우선순위는 가격우선 → 시간우선입니다.
예를 들어 매도자가 50,100원에 팔겠다는 주문을 내고 그 가격에 살 매수 주문이 들어오면 조건에 따라 거래가 체결될 수 있습니다. 더 유리한 가격의 주문이 먼저이고, 같은 가격이라면 먼저 들어온 주문이 우선합니다.
따라서 ‘먼저 주문하면 무조건 먼저 체결된다’고 이해하기보다는 가격이 먼저, 같은 가격에서는 시간이 다음이라고 기억하는 편이 정확합니다.

가격은 얼마나 움직일 수 있을까?
KRX 애프터마켓의 가격제한폭은 당일 기준가 대비 ±30%입니다. 이는 정규장의 상·하한가 범위와 동일합니다.
예를 들어 기준가격을 단순히 50,000원으로 가정하면 30%는 15,000원입니다. 단순 계산으로는 35,000원에서 65,000원의 범위를 생각할 수 있습니다.
다만 실제 주문가격에는 종목별 호가단위 등 세부 규칙이 적용되므로 이 예시는 ±30%라는 개념을 이해하기 위한 단순 계산입니다.
시장가 주문도 가능할까?
KRX 애프터마켓에서는 시장가 주문을 사용할 수 없습니다. 한국거래소는 지정가, 최우선지정가, 최유리지정가 주문을 허용하고 있습니다.
초보자라면 주문 이름을 모두 외우기보다 ‘애프터마켓에서는 시장가 주문이 안 되고, 주문가격과 현재 호가를 확인해야 한다’는 점부터 기억하면 됩니다.
모든 종목을 거래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애프터마켓은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에서 운영되지만, 시장관리가 필요한 일부 종목은 거래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따라서 평소 거래하던 종목이라도 실제 주문 전에는 이용 중인 증권사 화면에서 애프터마켓 거래 가능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애프터마켓에서 오르면 다음 날도 오를까?
정규장 종료 이후 공시나 뉴스가 나오면 새로운 매수·매도 주문이 들어오면서 애프터마켓 가격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따라서 장 마감 이후 투자자 반응을 살펴보는 참고자료가 될 수는 있습니다.
하지만 애프터마켓 상승이 다음 날 정규장 상승을 보장하지는 않습니다. 밤사이 새로운 뉴스, 해외시장 움직임, 다음 날 수급 등 추가 변수가 생길 수 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애프터마켓 상승 = 다음 날 상승’이라는 공식처럼 판단해서는 안 됩니다.

‘16~18시 시간외 단일가’라는 글은 왜 보일까?
인터넷을 검색하면 ‘시간외 단일가는 16:00~18:00에 10분 단위로 체결된다’는 설명을 볼 수 있습니다.
현재 한국거래소(KRX) 시간외종가·애프터마켓 안내는 장후 시간외 종가매매 이후 16:00~20:00 애프터마켓을 운영하며, 정규장과 같은 접속매매 방식으로 체결한다고 설명합니다.
따라서 거래시간을 확인할 때는 오래된 블로그 글이나 과거 캡처만 보지 말고 한국거래소와 이용 중인 증권사의 최신 안내를 확인해야 합니다.
초보자는 이렇게 기억하면 됩니다
- 15:30 — 정규장 종료
- 15:40~16:00 — 장후 시간외 종가매매, 당일 종가로 거래
- 16:00~20:00 — KRX 애프터마켓, 가격이 움직이면서 거래
장후 시간외 종가매매는 ‘종가 한 가격’, 애프터마켓은 ‘가격이 움직이는 시장’입니다.
이 차이를 이해하면 오후 4시 이후 증권앱에서 주가가 계속 움직이는 이유도 훨씬 쉽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다음 Q&A
여기까지 이해하면 자연스럽게 다음 질문이 생깁니다.
애프터마켓에서 주가가 많이 오르거나 내리면 다음 날 시초가에는 어떤 영향을 줄까?
다음 Q027에서는 애프터마켓 움직임과 다음 날 시초가를 어떻게 구분해서 봐야 하는지 초보자 기준으로 공부해 보겠습니다.
함께 보면 좋은 글
※ 이 글은 투자 권유가 아닌 주식 거래제도를 이해하기 위한 학습용 콘텐츠입니다. 거래시간과 거래제도는 변경될 수 있으므로 실제 거래 전에는 한국거래소 및 이용 중인 증권사의 최신 안내를 확인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