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결강도란 무엇일까? 100%보다 높으면 주가가 오를까?
주식 체결내역을 보다 보면 체결강도 85%, 120%, 150% 같은 숫자를 볼 수 있습니다.
처음에는 숫자가 높을수록 주가가 더 많이 오를 것처럼 느껴집니다. 하지만 체결강도는 주가의 미래를 알려주는 숫자가 아니라, 실제로 체결된 거래에서 매수우위와 매도우위의 상대적인 힘을 비교해 보는 지표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체결강도 100%가 무엇을 뜻하는지, 150%와 70%는 어떻게 다른지, 그리고 왜 체결강도 하나만 보고 주가 방향을 판단하면 안 되는지 순서대로 공부해 보겠습니다.
결론부터: 체결강도는 매수·매도 체결의 상대적인 힘을 비교합니다

[확인된 사실] 키움증권은 체결강도를 매도우위 주문체결과 매수우위 주문체결 현황을 이용해 계산하며, 매수우위 주문체결을 매도우위 주문체결로 나눈 뒤 백분율로 표시하는 지표라고 설명합니다.
키움증권 기준 계산식은 다음처럼 이해할 수 있습니다.
체결강도(%) = 총매수체결량 ÷ 총매도체결량 × 100
따라서 기준선은 100%입니다.
- 100% 이상: 매수우위
- 100% 미만: 매도우위
- 100% 부근: 양쪽 체결량이 비슷한 수준
다만 증권사마다 체결 데이터를 분류하는 세부 기준과 화면 표현이 다를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신한투자증권 도움말은 체결가격을 상승시키며 체결된 수량을 매수요인, 하락시키며 체결된 수량을 매도요인으로 분류하는 구체적인 기준을 제시합니다. 따라서 실제 매매 화면에서는 이용 중인 증권사의 도움말을 함께 확인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숫자로 보면 체결강도가 더 쉽습니다

[학습용 가상 예시] 실제 종목 데이터가 아닌 개념 설명을 위한 숫자입니다.
어떤 종목에서 매수우위 체결량이 15,000주, 매도우위 체결량이 10,000주라고 가정해 보겠습니다.
15,000 ÷ 10,000 × 100 = 150%
이 경우 체결강도는 150%입니다. 매도우위 체결량보다 매수우위 체결량이 상대적으로 많았다는 뜻입니다.
반대로 매수우위 체결량 7,000주, 매도우위 체결량 10,000주라면 체결강도는 70%입니다. 이 경우에는 매도우위 체결량이 상대적으로 더 많습니다.
여기서 중요한 점은 150%라는 숫자가 주가가 150% 오른다는 뜻은 전혀 아니라는 것입니다.
체결강도 100%는 무엇을 의미할까?
체결강도에서 100은 일종의 기준선입니다.
예를 들어 매수우위 체결량과 매도우위 체결량이 각각 10,000주라면 계산 결과는 100%입니다.
100보다 높아질수록 계산상 매수우위 체결량의 비중이 커지고, 100보다 낮아질수록 매도우위 체결량의 비중이 커집니다.
따라서 초보자는 체결강도를 처음 볼 때 숫자 자체보다 먼저 “지금 100 위인가, 아래인가?”를 구분하면 이해하기 쉽습니다.
체결강도가 150%면 주가는 오르는 걸까?

[일반적 시장 해석] 체결강도가 100보다 높다는 것은 해당 계산 기준에서 매수우위 체결이 상대적으로 강하다는 뜻으로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것만으로 이후 주가 상승을 확정할 수는 없습니다.
체결강도는 이미 발생한 체결을 바탕으로 계산되는 지표입니다. 앞으로 새로 들어올 주문, 큰 매도물량, 시장 전체 흐름, 뉴스나 공시까지 미리 알려주는 숫자는 아닙니다.
예를 들어 체결강도가 높은 순간에도 위쪽 가격대에 큰 매도호가가 나타날 수 있고, 이후 매도 체결이 빠르게 늘어날 수도 있습니다. 반대로 체결강도가 100 아래에 있더라도 이후 새로운 매수세가 들어오면서 상황이 바뀔 수 있습니다.
그래서 체결강도 높음 = 앞으로 상승, 체결강도 낮음 = 앞으로 하락처럼 외우는 것은 피해야 합니다.
한 번의 숫자보다 변화 과정을 보는 이유
[확인된 사실] 미래에셋증권의 시세 화면은 순간·당일·전일·전전일 체결강도와 이동평균 체결강도를 제공하고, 당일 체결강도의 일중 추이도 확인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런 화면 구성이 보여주는 핵심은 체결강도를 한 번의 숫자로만 볼 필요가 없다는 점입니다.
[개인 공부 내용] 저는 체결강도를 공부할 때 “현재 몇 %인가?”와 함께 “조금 전보다 강해지고 있는가, 약해지고 있는가?”를 구분해서 보는 편이 이해하기 쉽다고 생각합니다.
예를 들어 90% → 105% → 125%처럼 움직였다면 매수우위 체결의 상대적 힘이 커지는 흐름을 관찰할 수 있습니다. 반대로 160% → 130% → 105%라면 여전히 100 이상이더라도 강도가 약해지는 과정일 수 있습니다.
이것 역시 매수·매도 신호가 아니라 체결 흐름을 관찰하는 방법입니다.
체결강도와 호가창은 무엇이 다를까?
앞선 Q012에서 배운 호가창은 아직 체결되지 않고 시장에 나와 있는 주문의 가격과 수량을 보여줍니다. 한국거래소는 접속매매에서 매도·매수별 10단계 우선호가의 가격과 수량을 실시간으로 공개합니다.
반면 체결강도는 실제 체결된 거래를 바탕으로 계산합니다.
- 호가창: 기다리고 있는 주문을 관찰
- 체결내역: 실제로 거래된 가격과 수량을 확인
- 체결강도: 체결된 거래의 매수·매도 우위를 하나의 비율로 확인
세 정보가 서로 다른 역할을 한다는 점을 구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거래량·거래대금과도 함께 봐야 합니다

체결강도만 높다고 해서 시장의 큰 돈이 들어왔다고 단정할 수 없습니다.
[학습용 가상 예시] 거래량 자체가 매우 적은 종목에서 체결강도가 180%인 경우와, 거래대금이 크게 증가한 종목에서 체결강도가 130%인 경우는 같은 방식으로 해석하기 어렵습니다.
[개인 공부 내용] 수급매매를 공부할 때는 체결강도를 독립된 매매 신호로 보기보다 다음 순서로 함께 관찰하는 것이 좋습니다.
- 거래대금이 평소보다 의미 있게 증가했는가?
- 가격은 실제로 어떻게 반응하고 있는가?
- 체결강도는 100을 기준으로 어떤 흐름을 보이는가?
- 호가와 실제 체결 흐름이 서로 어떻게 다른가?
이렇게 보면 체결강도는 “사야 할지 말아야 할지 알려주는 숫자”가 아니라 지금 실제 체결에서 어느 쪽 힘이 상대적으로 강한지 공부하는 보조 정보가 됩니다.
초보자가 많이 헷갈리는 부분
체결강도가 높으면 무조건 좋은 건가요?
아닙니다. 높은 체결강도는 해당 계산 기준에서 매수우위 체결이 상대적으로 많다는 뜻이지 향후 주가 상승을 보장한다는 뜻이 아닙니다.
체결강도 200%면 주가가 2배 오른다는 뜻인가요?
아닙니다. 주가 상승률과 체결강도는 서로 다른 숫자입니다. 200%는 매수우위 체결량과 매도우위 체결량의 비율에서 나온 값입니다.
100% 아래면 매수하면 안 되나요?
그렇게 판단할 수 없습니다. 체결강도는 여러 관찰 정보 중 하나이며, 특정 숫자만으로 매매 여부를 결정하는 기준으로 사용해서는 안 됩니다.
이것만 기억하자
첫째, 체결강도의 기준선은 100%입니다.
둘째, 100보다 높으면 매수우위, 낮으면 매도우위 체결이 상대적으로 강하다는 뜻입니다.
셋째, 체결강도가 높다고 앞으로 주가가 오른다는 뜻은 아닙니다.
넷째, 한 시점의 숫자보다 거래량·거래대금·가격 반응·호가와 함께 변화 과정을 관찰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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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자료 및 투자 유의사항
자료 확인일: 2026년 9월 20일
- 키움증권 영웅문4 도움말 – 키움현재가·체결강도
- 키움증권 영웅문4 조건검색 도움말
- 미래에셋증권 KAIROS 도움말 – 체결강도
- 한국거래소 – 접속매매시 매매체결방법
- 한국거래소 – 호가정보
주의: 이 글은 주식 초보자의 투자공부를 위한 교육용 콘텐츠이며 특정 종목의 매수·매도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증권사별 체결강도 산출·표시 방식에는 차이가 있을 수 있으므로 실제 이용 화면의 공식 도움말을 함께 확인하세요.